
한국 발로란트 대표 팀 DRX가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를 잡고 B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DRX는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그룹스테이지 B조 경기에서 DFM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DRX는 B조 승자전에서 탈론 e스포츠(태국)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DRX는 첫 매치 ‘로터스’부터 가볍게 경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7라운드까지 단 한 점만을 내주며 상대를 거칠게 압박했다. 이후 갑자기 8라운드부터 상대의 반격에 점수를 내주기도 했지만 침착한 운영 끝에 DRX는 13대 8로 승리했다.
다음 ‘브리즈’에서 DRX는 초반 점수를 주고받다가 경기 중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앞서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8대 4로 마친 이들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DFM의 움직임을 읽어내면서 공세를 빠르게 처단했다.
한편 한국 3팀인 T1, 젠지, DRX는 모두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와 T1은 19일 각각 페이퍼 렉스(싱가포르), 제타 디비전(일본)을 만난다. DRX는 탈론 e스포츠와 20일에 만난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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