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개혁신당에 “6억6천만원 보조금 사기…돈 때문에 못 헤어지나”

Է:2024-02-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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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일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 내홍과 관련해 “갈라선다면 ‘보조금 사기’라고 말해도 과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15일 기준 피같은 국민 세금 6억원이 (개혁신당에) 지급됐다”며 “그걸 위해서 하루 전날인 민주당에서조차 내쫓았던 양정숙 의원을 영입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당초 생각 없던 사람들이 위장결혼 하듯 창당한 다음에 의원 숫자 맞춰 돈 받아가는 것은 보조금 사기와 다를 바 없다”며 “그리고 1주일도 안 돼서 이원화하려고 하지 않나. 이게 정치개혁이냐. 누가 개혁적인지 국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을 하루 앞둔 14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을 영입하면서 보조금 6억6654만원을 받았다. 양 의원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개혁신당이 받을 보조금은 3000만~4000만원 수준이었다.

한 위원장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갈등 양상이 표출되고 있는 개혁신당 내 상황에 대해서도 “정당 내부 대응상황 내부 궁중암투에 대해 언급할 문제 아닌데 세금이 들어갔잖아요. 6억이 적은 돈이냐”며 “(지금도) 돈 때문에 못 헤어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세비를 중위소득으로 받자는 제안에 대해 “당론으로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자금 수수 금지. 불체포특권 포기.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 할 수 있는 거 바로바로 실천하면서 약속하는 국민의힘”이라며 “국민들 오랫동안 바라던 이 모든 것이 다 포퓰리즘이니까 안 하겠다고 반대하는 건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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