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임원 나왔다

Է:2024-02-18 15:24
:2024-02-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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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방준식 CJ 4DPLEX 콘텐츠사업혁신 태스크포스(TF)장. CJ그룹 제공

CJ그룹에 1990년생 임원이 탄생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980년대생 6명도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만 있다면 임원이 될 수 있다는 CJ의 인사 철학이 증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한 방준식 리더는 2018년 CJ그룹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미디어·문화·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오리온 마케팅, 3D 애니메이션 회사 글린콘 이사 등을 거쳤다.

CJ그룹에서는 CGV 자회사 4DPLEX에서 스크린X사업팀, 콘텐츠비즈 팀장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콘텐츠사업혁신 태스크포스(TF)장을 맡고 있다.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친 경험과 4DX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공급 성과가 이번 승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CJ 4DLEX는 CGV 내 상영관 중 모션체어·특수장비가 설치된 4DX관과 확장된 시야로 시각적 몰입감을 주는 스크린X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영관들은 일반 상영관보다 수익성이 높아 향후 CGV의 실적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DPLEX는 전세계 73국에서 스크린X관 369개, 4DX관 789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CJ그룹 내 1990년대생 임원은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가 유일했다. 그는 2022년 승진해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1980년대생 6명도 임원으로 승진했다. 특히 이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격려한 CJ올리브영에서는 4명의 신임 임원이 나왔는데, 이 중 3명이 1980년대생 여성이었다.

CJ그룹은 이들이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인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일 욕심이 많은 사람)’ 유형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며 “나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CJ그룹의 철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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