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정협)는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9회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총회’를 열고 제69~70회기 신임회장에 허정강(광주한빛교회) 목사, 부회장에 조주희(성암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정이 해체되고 가정의 개념이 흔들리는 이 세대에서 생활 신앙 운동을 통해 가정을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바로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부족하지만 새로운 회장으로서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허 신임회장은 한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논산성광교회, 거제옥포교회, 서울성남교회 담임목사 및 경건과신학, 비전아시아미션 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가정협은 2024년 가정평화캠페인 주제를 ‘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F5)’(고후 5:17)으로 선포하고 “2025년 다가올 가정협 70주년을 준비하며 ‘통합적인 가정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가이드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적인 가정사역은 예배, 교육과 양육, 나눔과 섬김, 교제와 사귐, 영성 등 다섯 가지 영역을 아우른다.
또 2024년 출간한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를 장애인전자도서보급선교회 AL MINISTRY(대표 정민교 목사)에 기증하는 협약식을 진행키도 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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