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들이 올해 주목해야 할 주요 작품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이 올해도 쏟아질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2024 넥스트 온 넷플릭스’ 라인업을 지난 6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부터 ‘경성크리처’ 시즌2,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즌2 등 다채로운 한국 작품들부터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댐즐’ ‘브리저튼’ 시즌3 같은 글로벌 기대작도 대거 포함됐다. 새로운 작품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의 새 시즌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살인자ㅇ난감’부터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되찾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 살고자 하는 남자 ‘기완’과 죽고자 하는 여자 ‘마리’의 이끌림을 담은 ‘로기완’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웨이브도 2024년 상반기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에 힘을 줬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부터 이진주 PD의 새 연애 예능인 ‘연애남매’가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3월 공개하는 ‘연애남매’는 웨이브를 통해 OTT 독점 선공개되며, 본 방송은 JTBC에서 방영된다.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중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기록한 ‘피의게임’ 시즌3는 올 상반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와 ‘LTNS’ 등 오리지널 시리즈로 연이어 흥행을 기록한 티빙도 올해 기대작들을 대거 라인업에 올려놨다. 스릴러부터 판타지, 코미디, 사극, 학원물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게 특징이다. 많은 이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비밀의 숲’은 티빙을 통해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로 돌아오고,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이 기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쿠팡플레이는 제작 및 캐스팅을 확정하고 올해 공개를 계획한 ‘가족계획’을 촬영 중이고, 올 상반기에는 실종된 남편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는 여자의 이야기 ‘하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열로더’를 이달 말 공개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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