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의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 제24대 이사장에 서울 나눔의교회 담임목사인 곽충환(사진) 이사가 선출됐다.
대전기독학원은 7일 한남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1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곽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곽 이사장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맥코믹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를 수료했다.
1991년 서울 나눔의교회를 개척해 33년째 시무하고 있으며 예장통합측 총회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함해노회 노회장과 장신대 이사, 광운대 겸임교수,서울 중구 명예구청장도 지냈다.
2017년 6월부터 대전기독학원 이사로 봉직하고 있으며 한남대 출신 목회자 모임인 한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곽 이사장은 “한남대가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며 “녹록지 않은 대학 현실에 생기가 돌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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