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상을 받은 포항지역 벤처·창업기업 대표들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와 플로우스튜디오를 비롯해 혁신상을 받은 네이처글루텍, 에이엔폴리, 래핀스퀘어, 크림 등 6개 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수상한 기업 대표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창업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 규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장기화된 경제위기로 투자 여건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벤처·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며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우수기업이 가진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창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투자 생태계를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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