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男화장실 꽉 차서”

Է:2024-02-05 11:30
:2024-0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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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여자 화장실 들어가 불법촬영한 혐의
경찰,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여죄 조사


남자 화장실 용변 칸이 다 차 있었다는 이유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저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일 오후 7시40분쯤 오산시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던 40대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남자 화장실에 다른 친구들이 있었다. 용변을 볼 곳이 없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화장실에 실제로 친구들이 있었는지는 확인을 못했다”며 “이런 진술로 사실 관계가 바뀌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장실에 같이 있던 다른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았다. 이어 곧바로 A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불법촬영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는 A군이 영상을 다른 곳으로 유포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면서 여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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