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가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인증샷’을 올렸다.
린가드는 5일 자신의 SNS에 공항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올렸다. 대기 중인 전광판에는 항공사명으로 대한항공(KOREAN AIR)이 적혀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선수 생활을 한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182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노팅엄에서 나온 린가드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멤버로 활약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32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FC 서울과 접촉한 이후 최근 이적 협상이 급진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 도착한 후 FC 서울과 최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에 도착한 후 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튿날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이후 FC 서울이 전지훈련 중인 일본 가고시마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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