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3월 4일부터 운행

Է:2024-02-05 09:36
:2024-0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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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Far·Free·Car) 명칭 확정
총 10대 버스 투입…운정신도시 18개 중고교 순환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홍보 포스터.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추진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명칭을 ‘파프리카’(Far·Free·Car)로 확정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통학순환버스를 도입한 선례가 없지는 않지만,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사례로는 전국에서 파주가 처음이다.

파프리카는 특정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운행한다.

파프리카는 지난 12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63건 중 파주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단계별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건의 우수 공모작 중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칭 확정과 함께 시는 파프리카의 노선도 확정지었다. 지난해 말 노선 초안이 공개된 이후 파프리카 학생 수요가 있는 해오름마을, 별하람마을을 초기 운행 노선에 포함해 총 10대의 버스가 18개 중·고교를 운행하기로 했다.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1노선도. 파주시 제공

시는 통학순환버스가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노선 특성상 운행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5기점 동시출발’을 채택했다.

이는 하나의 노선을 5등분해 기점마다 통학순환버스가 동 시간대에 출발하도록 해 학생들이 어디에서 탑승하든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요금은 파주시 마을버스 요금(950원)을 적용해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한 기존 대중교통 요금체계에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할인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의 교통복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운정신도시에서 파프리카 운행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마련해 안정적인 사업모델로서 운정 외 지역으로 점진적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는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정책으로, 통학환경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복지라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통학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2노선도. 파주시 제공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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