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유아 놀이 중심 교육 여건 조성과 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2024 유치원 공모사업 운영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실천과 체험 중심의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유치원 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놀이 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사업에 1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교육청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생태체험 교육으로 유아기부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 형성을 위해 초록유치원 10개원 운영, 초등학교 입학 초기 불안감 해소 및 적응을 위한 놀이 중심 언어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유·초 연계 이음학기 시범유치원을 지난해 10개원에서 올해 38개원으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유아 발달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교육 시범유치원 10개원 운영하고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시범유치원을 지난해 7개 팀에서 올해 10개 팀으로 확대한다.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행력 제고와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맘껏놀이 선도학급(250학급) 및 수업연구회(4개팀)를 운영하고 교원 전문학습공동체를 93개 팀에서 10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안전 환경을 구축하고 유아의 조기 안전 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교육활동 우수유치원을 20개원에서 25개원으로 확대하고 생존수영교육 시범유치원을 10개원으로 12개원으로 확대 운영 한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유치원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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