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합류 제안을 받아오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국민의힘 잔류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이 당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다”면서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이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오랜 시간 인내해 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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