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경제성장률 日에 역전당해… 올해 재역전 예상

Է:2024-01-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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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1.4%
IMF 추산치 日 2.0%에 뒤지면서
25년 만에 역전당해… 올해는 재역전 예상

국민일보DB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일본에 재역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지난해 일본 경제성장률은 2.0%로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4%를 앞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6일 보도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동안 일본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신문은 지난해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뒤진 것을 두고 “반도체 불황 같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반사 수혜를 누리며 산업을 발전시켜왔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또 중국의 제조업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한국 산업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저하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닛케이는 “한국도 저성장기에 들어갔다고 하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총평했다. 한국은행이 저출산·고령화와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로 잠재성장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근거로 지목됐다.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2024년 이후에도 2%대 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2000년대 평균 경제성장률 4%대 후반대에서 머물렀다. 2010년대에는 2%대 후반으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1%대까지 내려왔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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