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한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효과적인 응급치료를 위해 119구급대와 병원 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가 하나로 합쳐진다.
인천소방본부는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주 증상 등을 기반으로 초기 평가를 하는 기준인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다음 달 1일부터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급대원은 기존에 응급환자 분류 시 응급, 준응급, 잠재응급, 대상외, 사망 등 5개 단계로 판단했다. 이는 병원의 의료진이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중증도 분류 기준이 달라 적정 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새롭게 도입되는 Pre-KTAS는 119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의료진의 기준(레벨1 소생·레벨2 긴급·레벨3 응급·레벨4 준응급·레벨5 비응급)과 일치한다. 이를 적용하면 현장 구급대원과 병원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해 적정 병원 선정 및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엄준욱 본부장은 “Pre-KTAS 도입 등 다양한 구급대책을 통해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 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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