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버린 쓰레기서 종량제 봉투만 벗겨간 ‘얌체’ 60대

Է:2024-01-25 09:56
:2024-0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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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종량제봉투 자기 집에서 써
쓰레기 내놨던 카페는 과태료 날벼락

쓰레기 봉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다른 사람이 배출한 쓰레기에서 종량제 봉투만 벗겨간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과 14일 모두 두 차례 광주 광산구 송정동 주택가에서 쓰레기 묶음의 내용물은 쏟아버리고 75ℓ짜리 종량제 봉투(2300원 상당)를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쓰레기는 인근 카페에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훔친 종량제 봉투를 가져다 자기 집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 운영자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한 누명을 써 과태료 20만원 처분을 통보받았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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