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제3지대와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24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유 의원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전해 듣고 있다. 국민의힘에 대해 마지막 남아있는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선 딱 짚이는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유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유승민계’로 불리기도 했던 이 대표는 유 전 의원을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정치 활동의 주요 변곡점마다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이날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 합당을 공식 발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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