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6조3990억원 규모의 공모, 공사, 용역, 자재 등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발주계획 5조원보다 1조원 이상 큰 역대 최대 규모다. 내역별로 공모 6조1998억원, 공사 1211억원, 용역 564억원, 자재 217억원 등이다.
주요사업에는 검단신도시 워라밸 빌리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1조8000억원,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1조2424억원, 인천검단지구 3-1공구 조경공사 345억원, 청라 톨게이트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195억원,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 용역 121억원 등이 있다.
iH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발주금액의 98%를 상반기 중 발주할 계획이다. 또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경우에는 지역업체 의무 참여비율 30%, 지역 하도급·인력·장비사용률 70% 이상 등을 반영한다.
조동암 iH 사장은 “공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발주를 통해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경영목표인 4대 경영 혁신을 통해 인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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