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분야 개발 인력을 키우기 위해 ‘2024년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이어드림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0개월 동안 AI 교육, 스타트업과 연계 프로젝트,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과정 100명, 온라인 과정 100명 총 200명을 뽑는다. 온라인 과정 정원의 절반은 비수도권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1984년 1월 23일 이후 태어난 39세 이하 청년이면 학력·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26일 마감한다. 면접 등 평가를 거쳐 3월 중순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말 이후 교육과정이 시작된다.
올해는 직무별 특화과정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S)와 데이터 엔지니어(DE)를 강화해 운영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또는 IT 관련 단체 등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수료 후 1년 동안 일자리 매칭 및 취업 컨설팅 지원도 추진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과 교육생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우수한 개발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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