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왓 카가 주관하는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으로 불린다. 매년 올해의 차를 포함한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EV6와 EV9은 각각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와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V70은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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