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우리나라를 찾아 월동하는 철새를 돕기 위한 먹이 주기 행사를 올해로 15년째 진행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일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했다. 주남저수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재두루미 1000여 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회장과 임직원, 용운호 신한은행 부행장 등 임직원, 김영선 국회의원, 최종수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 회장과 회원이 봉사자로 참여해 볍씨를 쉼터 주변논에 뿌리며 월동을 도왔다.
재단과 봉사단은 2월까지 2000kg을 뿌릴 예정이며 혹한기 월동하는 재두루미가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고 번식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주남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의 국내 철새도래지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번식하는데 한국과 중국 양쯔강 유역, 일본 이즈미에 10월 하순 찾아와 이듬해 3월 하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은 “해마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가 많이 먹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고 돌아가 다음 겨울에도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15년째 먹이주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환경자산이 보호되고 자연학습공간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주남저수지 환경정화 활동과 인공새집 달아주기, 독수리 먹이 나누기, 거제 학동해변 반려해변 입양 등 다양한 자연보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의 다양한 공익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제12회 한국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적십자사 회원 유공장 최고 명예장 수상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로부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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