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종북 빨갱이 정권" 격앙된 글… 이재명 찌른 범인?

Է:2024-01-11 09:54
:2024-01-11 11:39
ϱ
ũ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칼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모(66)씨가 과거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글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이 대표에 대한 분노와 전 정권을 향한 비방이 담겨 있다.

11일 한 언론매체의 독자의견 게시판에는 김모씨 이름으로 지난 1일 게재된 글이 있었다. ‘윤 정부와 국힘당의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 전략은 이 한 가지뿐이다. 어정쩡한 중도보수 뒤에 숨어 지난 총선같이 아작을 내는 좌익 종북 빨갱이들에 속지 않는 전략 말이다’는 제목의 글 속에는 정치적 반대 진영에 대한 깊은 분노가 담겨 있다.

매일경제 홈페이지 캡처

그는 “남한이 살아 생존하는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국힘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여 좌익 종북 빨갱이들인 더불당이 더이상 국회를 이용하여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일하게 되도록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며 “국개의석(국회의석) 2/3로 전과 14범이 될 이죄명(이 대표 비하 단어)이 방탄조끼나 만들기에 열중하는 2/3석 국회를 만들어 오늘도 경제와 안보에는 전념 못하게 하루도 쉬지 않고, 이죄명이가 지은 죄를 방탄하기 위하여 놀리는 세치 혀에 이 나라가 일희일비하게 만들어놓은 한국 정치의 현주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지난 대선같이 진짜 보수우익들이 안보와 경제가 위기여서 더 이상 좌익 종북 빨갱이들의 거짓, 허위 선동질 속지 않게 윤 정부가 정책을 초지일관 진짜 보수우익 국민들만 쳐다보고 펴나가기만 하면 진짜 내년 총선에서 적어도 과반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대표를 공격한 범인과 글쓴이를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김모씨와 동일한 이름으로 작성된 글은 2016년부터 이어졌다. 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향한 각종 비방과 분노가 담겨 있었다.

글을 본 이들은 “극우 유튜브로 인해 세뇌당한 사람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