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사업으로 건립한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10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19.8㎿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약 960억원을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착공한 지 1년 2개월 만에 완공했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억6000만㎾h이다. 이는 약 3만3000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수원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서 연료전지 유지보수 기술 확립에 나선다.
포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1년 포항시와 한수원 등 5개 기관 간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한수원과 함께 친환경 수소에너지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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