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9일 전격 퇴임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46분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자진 퇴임 의사를 밝혔다. 2022년 10월 취임한 지 1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말실수에 따른 이재환 전 부사장의 불명예 퇴진에 이어 김 사장까지 사퇴하면서 한국관광공사는 경영진 공백 상태를 맞게 됐다.
퇴임식은 10일 오전 9시50분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 3층 대강당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퇴임식은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90일 전인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김 사장은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올 4월 열리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경남 남해생인 김 사장은 영남대 법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문체부 1차관, 예술의 전당 사장,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