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종로R점’을 청년 취업 활성화 매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이 되는 종로R점의 수익금 일부는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종로R점에서는 연간 1억원을 기금으로 조성해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코리아에 전달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기관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8개 매장이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청년인재 양성 지원)을 시작으로 2호점 성수역점(청년인재 양성 지원),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식개선 활동 전개), 4호점 적선점(자립준비청년 지원), 5호점 경동1960점(경동시장 지역 상생), 6호점 독립문역점(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7호점 제주세화DT점(친환경 활동)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각 파트너 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금은 36억9000만원에 이른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청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됐다”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하도록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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