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5일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LoL 2024시즌 주요 업데이트 계획에 따르면 대표 전장인 ‘소환사의 협곡’ 개편에 이어 챔피언 및 스킨, 신규 모드 등이 추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2024시즌을 기념해 시네마틱 영상을 11일 LoL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과거 공개한 ‘전사들’ ‘대몰락’ ‘부름’ 등과 같이 다양한 챔피언들의 서사를 그린다.
새해 첫 챔피언인 ‘스몰더’는 10일부터 LoL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다. 올해 프레스티지 스킨의 주인공은 이즈리얼, 라칸, 이블린, 일, 킨드레드다. 신규 스킨 ‘천상비늘’과 요정 왕국, 도자기, 핏빛달, 프로젝트의 새로운 라인업도 등장한다. 리신, 티모의 스킨 디자인 개선 및 스카너, 쉬바나의 플레이 업데이트 등도 예정되어 있다. ‘아레나’ 모드는 새로운 요소를 보강해 상반기 재출시하며, ‘우르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아울러 MMR 시스템을 개선해 비슷한 티어간 매칭을 정교화하고 ‘뱅가드(Vanguard)’를 도입해 향상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기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시즌2의 프리뷰 영상과 관련 인게임 콘텐츠도 도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도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을 신설해 게임, 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한다.
게임사 측은 “체계적인 심사 방식을 갖출 계획이고 사상 첫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의 주인공을 선발하기 위해 글로벌 e스포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팀은 연말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역은 월드 챔피언십 시드를 추가 확보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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