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 1명이 4일(현지시간)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했다고 5일 밝혔다. 현지 매체 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해 관광객은 5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 관광객이 총격을 당한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현지 공관(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은 사건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4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투몬 지역 건 비치(gun beach)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건 비치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유명 해변으로, 인근에는 호텔 등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괌 당국은 5일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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