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시민의 문화, 여가생활 향유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 개발과 사업을 추진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 40곳, 스마트도서관 9곳을 운영하며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구·경북 최초로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돼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자체·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시는 올해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 특색을 활용한 연간프로그램 및 본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3월에는 ‘2024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의 도시로 성장하는 포항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도서관은 맞춤형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시민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특색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지난해 10월 정식 개관한 포은오천도서관은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어린이를 위한 AR/VR 체험, 3D 체험형 동화구연 등 다양한 독서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도서관 콘텐츠 체험 공간인 포은중앙도서관 ‘포항 실감서재’는 포항만의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을 이용해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150여명이 책이음 회원으로 등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비롯한 시립도서관의 여러 사업을 통해 책 읽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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