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1차 면접과 2차 레스토랑 실습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한국맥도날드는 레스토랑 관리직을 시작으로 올해 400명 이상의 정규직 채용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니저 트레이니’라는 직함의 레스토랑 관리직을 두고 있다. 레스토랑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다. 이번 공개 채용은 학력·나이·성별·장애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식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관련 경력이 없더라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레스토랑 관리직으로 입사하면 맥도날드의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통해 외식 경영 전문가로 성장 기회가 주어진다. 입사 4개월부터는 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고, 점장이나 레스토랑 지역 관리자가 될 수 있다. 본사의 마케팅, 인사, 재무, IT 등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다.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 중 절반가량은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버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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