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첫둥이 ‘3.15㎏ 남아’…“난임부부 12년만의 아기”

Է:2024-01-01 05:08
:2024-01-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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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날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이주홍씨와 임아연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홍이(태명, 남아)가 아빠 품에 안겨 있다. 연합뉴스

2024년 갑진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새해 첫 번째 아기가 우렁찬 울음을 터뜨렸다. 올해 갑자인 ‘갑진’은 ‘청룡’을 의미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시계침이 1일 0시 0분을 가리키자마자 산모 임아연(38)씨가 제왕절개로 3.15㎏의 건강한 아들 아홍이(태명)를 출산했다. 엄마 임씨와 아빠 이주홍(44)씨는 결혼 12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이주홍씨에게 부인 임아연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홍이(태명, 남아)를 조심스럽게 건네주고 있다. 연합뉴스

아홍이 엄마 임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해 더 특별하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난임 부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빠 이씨는 “아홍이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를 위한 국가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도 더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4년 새해 첫날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이주홍씨가 부인 임아연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홍이(태명, 남아)를 품에 안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 해돋이는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 오전 7시26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반도 내에선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의 일출이 오전 7시31분으로 가장 이르다. 이 밖에 해가 뜨는 시각은 서울 오전 7시47분, 대전 7시42분, 부산 7시32분, 대구 7시36분, 광주 7시41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 속에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돼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고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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