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5% 줄며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5415건으로 전월(4만7799건) 대비 5.0%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3%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8월 5만1578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4만9448건으로 감소 전환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11월 주택 거래량이 1만8010건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고, 지방은 2만7405건으로 전월 대비 2.2% 줄었다. 수도권 주택 거래량과 지방 주택 거래량은 각각 전년 동월보다는 57.6%, 45.8%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 8월 6716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6396건, 10월 5442건에 이어 지난달에는 4961건을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은 9만6730건으로 전월 대비 2.6%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이 11만4457건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11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8%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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