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5국 41과 181팀 조정을 골자로 한 경주시 조직 개편안을 경주시의회가 전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는 31일자로 3과 12팀을 새로 만들고 조직 세분화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를 통합한다.
신설과는 인구청년담당관, 신성장산업과, 농촌활력과 등 3곳이다. 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2팀, SMR 국가산단팀, 반려동물팀, 도로구조물팀, 중대재해예방팀, 노인요양팀, 서울팀, 세종팀 등 12곳이다.
또 기존 시민소통협력관을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바꾼다. 왕경조성과 소속 아태사무처와 정책기획관 소속 국제협력팀이 대외소통협력관으로 옮긴다.
정보통신과는 디지털도시담당관으로 변경해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시재생과는 철도도심재생과로 확대해 도시재생은 물론 폐철도 개발과 정비와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사무소는 중앙협력사무소로 변경해 국회와 정부청사를 전담하는 서울팀과 세종팀으로 나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3개 읍면동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행대로 유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조직 개편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 높여 핵심 공약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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