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총회(예성·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지구촌 문제들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도 기도와 간구함으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방법 안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가길 원한다”는 내용의 성탄절 메시지를 19일 발표했다.
예성은 “예수님께서 이 흑암의 세상에 빛으로, 평강의 왕으로 오셨음을 우리는 성탄절을 통해 다시금 찬양과 감사를 드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발전된 문명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구촌에는 곳곳에는 아직도 굶주림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종교적인 박해와 차별, 전쟁과 전염병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도 있다”며 “국내에서는 저출산 문제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사회적 불평등, 다음세대들의 삶에 대한 불안정성, 고용 불안, 국가 간 환경 영향 증대, 사이버 범죄, 에너지 및 자원의 고갈, 기후변화와 각종 자연재해, 국가 안보와 통일 문제 등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성은 “인류가 안고 살아가는 문제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해결할 수 있음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우리는 그의 사랑과 희생을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세상 사람들에게도 힘써 전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복음을 실천하며 전파할 때 그 사랑이 힘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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