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서울 동작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의정보고회를 마쳤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원불교 소태산기념홀에서 열렸다. 어린이 우쿨렐레, 색소폰, 풍물패 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하 공연을 맡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지난 4년간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벌인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로 준비됐다.

파란색 자켓을 입고 연단에 선 이 의원은 준비된 PPT와 함께 40여분간 자신의 의정활동을 직접 발표했다. ‘흑석고(가칭) 개교’, ‘사당-이수 상권 활성화 사업’, ‘동작 소상공인 지원센터 유치’, ‘상도 생활SOC 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 성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총 93건에 이르는 민생법안과 개혁법안도 발표했다. 주민들은 이 의원이 성과를 발표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냈다.
‘흑석고(가칭) 개교’는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이 의원의 지난 총선 공약이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26년간 고등학교가 없었던 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을 염원해왔다. 이에 이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면담하는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2026년 3월 공립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청-동작구청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동작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썼다.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 투자가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당-이수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난 2020년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동작 소상공인지원센터도 유치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 및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을 추진하는 등 지역구 관련 의정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등 주요 국회의원들도 이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응원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보냈고, 홍익표 원내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정청래,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최고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이 의원은 “지난 4년 의정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발전’과 ‘권력기관 개혁’이었다”며 “그동안 이루어낸 성과는 함께 힘을 모아 준 지역주민들의 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고, 성과로 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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