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잖아” 이혼한 아내 식당 찾아가 배달 음식 던진 40대

Է:2023-12-17 09:57
:2023-12-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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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DB

이혼한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난동을 피우는 등 여러 차례 괴롭힌 40대가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춘천지법 형사3부(재판장 박성민)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전 아내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왜 나랑 이혼했느냐”고 따지고, 약 한 달 뒤에는 B씨 식당에서 배달 주문한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이유로 음식물을 식당 벽에 집어던진 혐의를 받는다.

이 일로 A씨는 법원으로부터 ‘피해자 식당 30m 접근금지’ 잠정조치 명령을 받았지만 또 피해자를 찾아갔다. 흉기를 들고 식당에 찾아간 A씨는 욕설을 섞으며 소리를 질렀고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앞서 B씨에 대한 상해죄 등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과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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