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꿈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에 참석해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일에 경기도가 작은 힘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명 유튜버 등 국내외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초청해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가 다 모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진행했는데 이번 페스타는 이를 확장한 행사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하며, 총 30여 개국, 130여 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 지사는 모로코 출신으로 한류를 홍보하는 구독자 130만 유튜버 김미소와 과학지식정보 전문 채널인 구독자 20만 유튜버 지식인미나니와 함께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인터뷰 제작에 참여했다. 경기도를 홍보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스페인어로 한국을 홍보하는 구독자 190만 유튜버 젝스 꼬레아나 등과 촬영도 했다.
경기도는 유튜브 시장 성장에 따라 2017년부터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사업을 추진했다. 아카데미, 제작지원 등 육성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총 2618명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했으며, 유명 크리에이터로는 잔나코리아(214만), 조안나(178만) 등이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