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을 휩쓴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이단·사이비 종교단체들이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사람들을 미혹한다. 이에 오는 18일 정통 개신 교리에 입각한 바른 종말론 신앙을 정립시켜줄 세미나가 열린다.
기독교포털뉴스(대표 정윤석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포털뉴스 설립 11주년 기념 바른 종말론 세미나(포스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성경 다니엘서 9장 속 ‘70이레’의 왜곡 현상과 이에 대한 올바른 해석은 무엇인지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참 이스라엘’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안내한다. 또 서양과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촌극으로 그친 종말론 사건 사례를 살펴보며, 요한계시록 속 14만4000의 의미와 짐승의 표라 불리는 666, 아마겟돈 전쟁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진용식 상록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서 ‘다니엘서 70이레에 대한 바른 해석과 이스라엘 회복의 참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또 정윤석 대표가 ‘기독교 역사 속에 나타난 10대 종말론 해프닝’을 주제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 김주원 주원침례교회 목사가 ‘이단들의 14만4000, 짐승의 표 666, 아마겟돈 전쟁 해석과 성경적 반론’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 목사는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파괴적이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종말 현상을 한국교회 신자들이 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평과 대안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