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퍼진 ‘가스 냄새’ 원인 ‘아스콘’ 추정

Է:2023-12-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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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시 아라119센터에서 이날 오전 발생한 제주시 일대 가스 냄새 신고 접수와 관련한 브리핑이 열렸다.

제주시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대해 관계당국이 아스콘 운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업체에 작업 중지를 요청했다.

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과 노형동, 오라동, 아라동 일대에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오전 8시5분 최초 신고가 접수된 이후 오전 11시까지 12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제주운전면허시험장 등 신고가 들어온 지역에 인력을 급파해 냄새 진원지 파악에 나섰다.

신고가 집중된 제주시 애조로를 따라 제주시 명도암에서 애월읍 일대까지 총 47㎞ 구간에 대해 가스누출 검지 차량으로 1차 확인했으나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관계당국은 바람의 방향 등을 토대로 일단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한 아스콘 업체를 냄새 진원지로 추정했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해당 업체에 아스콘 운반 작업 중지를 요청했고, 이후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 영산강유역환경청, 경찰특공대, 가스안전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유관기관이 각 기관의 장비를 동원해 해당 아스콘 업체에 가스나 화학물질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고가 접수된 후 오전 11시쯤 제주시 아라119센터에 임시소방지휘본부를 설치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55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운전면허시험장에서부터 애조로∼명도암까지 가스 냄새가 많이 나고 있어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도민들은 화기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알렸다. 이후 오후 1시 55분 ‘확인 결과 일상적인 화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안내 문자를 전송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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