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네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익산 팔봉동 소재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아들, 딸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직장 동료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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