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접속 지연 현상이 빚어졌던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12일 오전 또 다시 오류가 발생해 1시간정도 접속이 지연됐다.
조달청은 이날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나라장터 전산망이 지연됐다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접속 지연 원인은 이용자 증가로 파악됐다. 평시에는 하루 평균 11만건의 투찰이 이뤄지지만 연말에는 평상시의 약 5배가 집중되는 탓이다.
조달청은 동시접속 허용 용량을 증설해 지연현상을 정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 제출마감일시가 도래했던 2486건의 입찰공고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에 따라 즉시 연기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연말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과부하가 발생하며 나라장터 접속이 일부 느려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동시접속 허용 용량을 늘려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나라장터는 지난달 23일 오전에도 약 1시간가량 이용이 지연됐다. 당시 오전 9시19분부터 1시간정도 먹통이 됐던 나라장터 사이트는 오전 10시21분부터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당시 지연 현상은 해외로부터의 집중접속에 과부하가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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