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에서 전 애인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수시간 동안 대치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오후 2시쯤 사천시 사천읍의 한 아파트 6층 계단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 등과 대치하던 20대 A씨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3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던 A씨는 오후 5시쯤 여성을 풀어준 후 에어매트가 깔린 아파트 6층에서 혼자 뛰어내렸고,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A씨는 이날 전 애인 사이인 30대 여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A씨가 치료를 마치면 추가로 조사를벌여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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