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57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20대 여성을 인질로 붙잡고 흉기로 협박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남성은 스토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피해자인 여성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시간이 넘도록 남성과 대치 중이다. 인질극 장소는 여성 집이 아니라 아파트 계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설득하는 동시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에도 대응 요청을 했다. 현재 현장 1층에는 매트리스가 설치되고, 구급차도 배치됐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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