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에 1차 이전…11일 업무 개시

Է:2023-12-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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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대전으로의 1차 이전을 마무리하고 11일 업무에 들어갔다.

동구 가양동 옛 가양산부인과에 들어선 기상산업기술원은 1차 이전을 통해 원장과 경영기획본부, 산업성장본부 등 6개과 60명이 배치됐다. 이날 별도의 개원 행사를 열지 않은 이들은 행사 예산 1000만원을 가양 1·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술원은 앞으로 기상·기후 R&D 사업발굴, 기상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 기상기업 창업 등 기상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기상청에 이어 기상산업기술원까지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7년 이후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고 잔여인력 60명이 완전히 이전하면 기업성장지원센터·인재양성센터·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업이 가능한 기상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대체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의 대전 이전은 이날 기상산업기술원 이전을 끝으로 모두 완료됐다.

기상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지난해 정부대전청사와 유안타증권빌딩으로 각각 이전했고,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6월 유성구 임업기술실용화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임업진흥원과 방위사업청, 기상산업기술원 등 여러 기관이 대전에서 새로운 살림을 시작했다. 대전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상산업기술원이 완전 이전할 수 있도록 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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