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몰이 프로농구, 관중 23%·입장 수입 34% 증가

Է:2023-12-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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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의 경기. KBL 제공

프로농구가 시즌 초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관중 수와 입장 수입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라운드를 마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관중은 지난 시즌 대비 23%, 입장 수입은 3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시즌 프로농구 관중 수는 1라운드 때도 12%, 입장수입은 26% 증가했었다.

KBL에 따르면 2라운드 45경기 동안 총 12만140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당 평균 2698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라운드(1994명)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1·2라운드 합산 관중 수는 23만1574명이다. 지난 시즌의 18만8105명 대비 23%가 늘었다. 입장수입은 약 28억80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창원 LG의 평균 관중 수가 71% 늘어난 3050명을 기록했다. LG는 2라운드 9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고, 최근 홈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원주 DB는 3065명으로 51%가 증가했다. 2라운드까지 16승을 올린 DB는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부산 KCC(4504명)와 서울 SK(4507명)도 각각 41%, 38%씩 늘었다.

KBL 관계자는 “3라운드에는 대구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농구영신 경기가 예정돼 있다”며 “LG와 수원 KT의 선두 경쟁 합류, 4~8위 간 3경기 차로 묶여있는 중위권 싸움 등으로 리그가 더욱 치열해져 흥행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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