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호 ㈜무학 회장이 차기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사실상 차기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과 4대 부회장단 감사 등 19명으로 구성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추대위원회는 지난 5일 의원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최 회장을 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5대 창원상의 회장으로는 최 회장과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거론됐으나 차기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지역 경제계의 불협화음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추대위에서 단일 후보 추대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대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경제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960년 마산 출신으로 1982년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 1988년 일본 동해 대학교정치 경제부 대학원 석사, 2001년 창원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무학에 입사해 1994년 ㈜무학 대표로 취임했고 2008년 무학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9년 무역의 날 포상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12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15년 투명경영대상 우수상, 2021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으며 30년간 창원상의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의 창원상의 회장 선임 여부는 오는 19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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