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작업에 임했던 임직원을 위해 마련한 ‘같이의 가치’ 프로그램이 인기다.
‘같이의 가치’ 시리즈는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 동료가 함께 요가, 명상,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수해를 입은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만들었다.
최근에는 시리즈 중 하나로 직원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글램핑 프로그램 ‘아빠·엄마 어디가?’를 진행했다.
직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 4차례에 걸쳐 총 56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1일과 2일에도 포항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참가자들은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미니체육대회, 마술쇼, 캠프파이어는 물론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말 먹이주기, 레일썰매 등 이색 야외활동을 진행하고 자녀와 부모가 짝을 이루어 건강증진 스트레칭에 참여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두 자녀와 글램핑에 참여한 현영진 냉연부 과장은 “그동안 제철소 수해복구로 여념이 없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야외활동 할 기회가 적었다”며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도 많이 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목표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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