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코리안 드림팀’ 다나와, 하루 70점 괴력… 선두 탈환

둘째날 경기 준비하는 다나와 선수단. 크래프톤 제공

다나와가 가장 먼저 세자릿수 점수에 도달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다나와는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오 내 컨벤션 센터 홀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그랜드 파이널 둘째날 경기(매치 7~12)에서 70점을 추가하며 도합 100점(킬 포인트 62점)에 도달, 선두에 올랐다.


매치7, 8은 ‘에란겔’, 매치9는 ‘비켄디’, 매치10은 ‘태이고’, 매치11, 12 ‘미라마’에서 열렸다.

11위로 출발한 다나와의 이날 질주는 독보적이었다. 숱한 싸움에도 저돌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며 역설적으로 생존력이 올라갔다. 특히 강팀으로 꼽히는 트위스티드 마인즈, 17 게이밍 등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코리안 드림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치킨은 1마리에 불과했지만 70점을 쌓으며 이날 가장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오프닝 세레머니 하는 다나와 선수단. 크래프톤 제공

2위는 유럽의 강호 트위스티드 마인즈다. 전날 41점에 이르며 4위로 출발한 이들은 둘째날 경기에서 1치킨을 거머쥐며 55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다나와 다음으로 잘했다.

또다른 우승 후보인 17 게이밍(중국)은 2위로 출발했지만 이날 흔들렸다. 이른 시간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장면이 여럿 나오면서 치킨 없이 40점을 먹는 데 그쳤다.

한국의 나머지 두 팀은 이날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전날 1위였던 베로니카 세븐 펀핀(V7)은 이날 여섯 매치에서 8점을 추가하는 침체에 빠졌다.

15위로 출발한 젠지도 이날 10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루미노시티 게이밍(아메리카스), 페이즈 클랜(EMEA), 케르베루스(아시아퍼시픽), 텐바, 뉴 해피(이상 중국)이 뒤를 이었다.

PGC는 전 세계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한 게임으로 진행하는 첫 토종 글로벌 e스포츠 사례로 주목받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룹 스테이지와 승·패자 브래킷을 거쳐 한국, 중국, 동남아, 아메리카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그랜드 파이널까지 살아남았다. 한국은 5개 팀으로 출발해 다나와, 젠지, V7이 그랜드 파이널을 치렀다.

방콕=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