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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통화스와프 8년 만에 복원… 100억불 전액 달러화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지난해 3월 23일 달러화와 엔화를 검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일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화 기반으로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통화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일 밝혔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전액 달러화 베이스로 체결됐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국의 금융협력이 촉진되고 금융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스즈키 슌이치 현지 재무상과 맺은 합의의 후속 조치다. 교환 기간은 3년으로 설정됐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 20억 달러 규모로 시작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11년 700억 달러까지 불어났고, 2015년 2월 만료됐다. 이후 한‧일 간 통화스와프는 중단됐다. 8년 만에 복원됐다.

그동안 한‧일 통화스와프는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 일본에서 엔화와 달러를 함께 빌려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전액 달러화 베이스라는 점에서 앞선 교환과는 차별화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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