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광 이호진 전 회장 ‘횡령·배임 의혹’ 관련자 자택 압수수색

Է:2023-1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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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뉴시스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의혹과 관련한 관계자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회장 의혹과 관련한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광산업 재무실과 그룹 관계자 2명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은 지난 10월 24일 이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 태광CC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골프연습장과 중구 티시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직원들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고 이를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계열사 임원의 겸직이 금지돼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일부가 두 개 회사에 적을 두도록 꾸며 이중급여를 받도록 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태광CC가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와 계열사 법인카드 8000여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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