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손익분기점인 460만명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4만1500여명이 관람해 누적 관람객 295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36만명이 영화를 예매하면서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서울의 봄’은 평일이었던 지난달 27~30일에도 매일 20만~30만명이 관람하면서 꾸준히 누적관객을 쌓아나갔다. 영화 개봉 후 맞은 첫 주말이었던 지난달 25, 26일엔 각각 59만, 62만명이 관람한 만큼 이날부터 주말까지 100만명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영화로 분노가 유발됐다며 ‘심박수 챌린지’가 이어지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어 지난 주말보다도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줄곧 예매율 1위를 지켜왔다. 이날 예매율도 63.0%로 압도적이다. 2위인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예매율이 7.8%로 ‘서울의 봄’과 격차가 크다. 그 뒤로 ‘나폴레옹’(예매율 4.9%), ‘괴물’(예매율 3.2%), ‘3일의 휴가’(예매율 2.9%) 등이 순위를 잇는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 당일의 9시간을 그렸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데다 긴박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개봉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9%, 네이버 관람객 평점도 9.5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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