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동관 사의, 탄핵 회피 꼼수… 尹 수리 말아야”

Է:2023-12-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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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지난 30일 尹대통령에 직접 사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자진 사의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이날 여야 합의대로 본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과 불법 비리 검사 2인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며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는 것은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백한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자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출된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보고되고 24시간 뒤부터 72시간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168석으로 과반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당론으로 가결을 끌어낼 수 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 파행 등 헌정 질서 문란과 민생 외면으로 이 위원장에 대한 방탄과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몰두했다. 국민에게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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